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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생각

기적이 일어난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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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10-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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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오후 시간에는 외부 집회가 있는 날이라 공동체 제자훈련 시간은 동역하는 상담사님께 맡기고 떠났다. 최근 부쩍 늘어난 해외 일정으로 미안이 마음이 가득 찬 상황이었지만 불가피한 외부 오후 설교가 있었다.

하지만 예정된 상담들이 있기에 급히 마치고 공동체로 돌아오니 옹기종기 모여 여전히 나누고 있었고 우리 공동체의 살아있는 기적인 최 집사님의 짧은 간증이 있었다고 한다.

은혜와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회복의 여정을 간증했다고 하니 공동체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를 향한 위로임에 틀림없다. 우리 공동체 가족들은 매 주일 최 집사님이 점점 회복되어 가는 모습을 이미 보고 있었다. 그런데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한 그분이 이제는 완벽히 말을 하고 자신의 의견도 밝히시고,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눈물까지 흘리니 회복의 정점을 찍은 것이다.

최 집사님 부부는 베델회복공동체 1호 예배자였다. 두 분과 주일 오전에 드렸던 예배의 시간들을 잊을 수 없다. 완전 중증 우울증이었는데 완벽히 나았다. 완전 회복이 되었다. 그가 이렇게 멋있는 중년의 남자인지 그때는 몰았는데 하나님께서 최 집사님을 향한 원형을 회복한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진실로 최 집사님의 아내와 나. 그리고 함께 한 우리 공동체 가족은 이 일을 기적이라고 말한다. 이 현장에 주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이 일이 있어날까…

그리고 오늘 10월 16일은 베델회복공동체에서 성경 일독을 마치는 날이다. 매일 세 장씩을 읽고 녹음하고 단체카톡 방에 올린다. 단지 읽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목소리로 녹음해서 올린다.

베델회복공동체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로 감격스러운 날. 어제는 낙심하고 오늘은 기뻐하고, 어제는 감사하고 오늘 힘겨워하는 베델회복공동체의 여정은 예수님 아니면 길도 없고 그분 아니면 소망도 없다.

오늘은 아침부터 요한계시록 22장을 마친 분들에게 치킨 한 마리씩 보내고 있다. 내 평생에 선물하면서 지금보다  행복한 순간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너무 기쁘고 주님께 감사를 드렸다. 성경을 읽는 것은 보고, 듣고, 생각하게 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최고의 선택이다.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삼상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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